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대구·경북

대구 여행 달성공원 동물원 (2020.12.10)

1909년 1월 7일에 놓인 철길?
입구
꽃사슴
얼룩말
타조

얼룩말과 타조 모두 활동성이 높은 동물임에 비해 사육 공간은 좁았습니다.

 

오골계
공작
칠면조
말똥가리와 수리부엉이
흰꼬리수리
독수리

이들 조류 사육 공간들도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네요.

 

관풍루. 과거 경상감사가 이곳에 세속을 살피곤 했다네요.
침팬지

심각합니다. 침팬지가 살기엔 너무 좁고 단조로워요.

 

개아목 식육동물. 역시 너무 좁고 단조롭습니다.
특히 늑대의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인데도 한마리만 기르고 있었고 활동반경이 저 동물들 중 가장 넓은것을 감안하면 가장 막장적인 사육 환경인듯 합니다.

물새사

절대적인 넓이는 좁진 않으나 비행을 하는 동물들이기에 더 넓고, 특히 천장 높이는 상당히 높일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참새 무리
불곰

넓이는 좁진 않으나 콘크리트 바닥에 단조로운 환경
정형행동을 보이는 개체도 있었습니다.

 

가금사
긴꼬리꿩
은계
황금계
남아메리카물개

많이 휑한 환경이지만 넓기라도 한 것에 위안 삼습니다.

 

뱅골호랑이

이곳 달성공원에서 사육 환경이 가장 적절한듯 합니다.

닭류들
좀 뜬금없는 직박구리
황조롱이
무언가 계속 신경 쓰이는지 위 쪽에 개체를 힐끔힐끔 봅니다.
정형행동을 보이던 아시아코끼리

콘크리트 바닥에 좁고 단조로운 환경.

 

상아가 굉장히 큰 개체
일본원숭이

대구향토역사관에선 과거 동물원에서 전시했다가 죽은걸 박제한 것으로 보이는 표본들과 대구 역사에 대한 전시물들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종합평.
원래 악평이 자자하던 동물원이라 갈 예정은 없었지만 입장료가 무료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근데 진짜 입장료가 무료인것 외엔 그 무엇도 좋을게 없는 동물원이었네요.
호랑이사 외엔 콘크리트 바닥, 좁은 공간, 단조로운 환경 이 셋중 한가지 문제가 꼭 있었고 아시아코끼리사처럼 3가지 문제를 전부 가지고 있는 사육시설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가본 동물원 중 최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