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광주·전라

전주 자연생태박물관 (2020.10.20)

치즈맛사탕 2020. 12. 17. 14:53

외관.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전주시 모형
오염된 전주천을 복원하는 과정
여러 토종 민물고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쉬리. 워낙 인기척에 민감해서 사진 찍기 어려웠네요.
가장 잘 나온 쉬리 사진...ㅋㅋ
참갈겨니
버들치
피라미. 푸른색으로 혼인색이 올라온 수컷이 참 영롱합니다.
돌고기
참종개
각시붕어. 역시 푸른색으로 혼인색이 올라온 수컷이 눈에 띠네요.
칼납자루
밀어
또다른 밀어
하천의 정의와 가치, 생물상에 대한 설명들
외래종이자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 시선을 따라오는게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냥 열대어들
인디언 나이프
쏘가리 수조도 있습니다.
비단잉어
향어
2층
도둑게는 우리나라에도 있는거니 그렇다치고 야자집게(코코넛크랩) 같은 외국 갑각류는 왜...
역시 왜 있는지 모를 햄스터, 친칠라, 저빌 등의 설치류 사육장들. 사육 환경도 굉장히 열악합니다.
다람쥐랑 도둑게까진 토종이니 생태박물관 취지에도 나름 부합하지만 나머진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반딧불이에 대한 자료들
수달에 대한 자료들
그 외 생물들 자료들
역시 왜 있는지 모를 파충류들입니다.
전주천의 파충류, 양서류
전주천의 곤충
곤충 표본들
관리가 잘 안되는지 곰팡이 핀 표본들이 많더군요.
전주천 생태계 디오라마
조류들
곤충들
또 조류 박제와 어류
수달 박제
반딧불이 사육시설이 있는듯 하지만 코로나로 잠정 폐쇄 한다네요.
야외에 있는 꼬리명주나비 생태학습관이라는데 정작 유충, 번데기, 성충 모두 보이진 않더군요.
꼬리명주나방 유충의 기주식물

 

종합평

1층에 경우 전부 다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지만 2층에 사육시설들에서 크게 실망했네요.

전주생태자연박물관이라는 이름에 전혀 부합하지 않았고 계속 해당 전시관에서 살아있는 동물들을 전시하고자 한다면 기존 동물은 도둑게랑 다람쥐만 냅두고 차라리 전주천에 서식하는 파충류, 양서류, 곤충들로 채우는게 더 교육적이고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봅니다.

사육환경 개선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고요.